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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8일차

세루리안블루 2025. 2. 28. 15:34

오늘은 방 문을 열자마자 고양이가 쏙 들어와버렸다.
여느 때와는 달리 방 안을 나가려고 하지 않았으며 창문가에 올라가기까지 했다.
 

예쁘니깐 봐준다! 
 

한 녀석도 들어와서 침대를 차지해 버렸다. 😅
 

오늘 점심은 농심 소고기면.
우리나라에는 없는 라면 같았다.
 

살짝 사골 맛이 나는 라면. ㅎㅎ
 

지난 몇주간 버너비는 종일 흐리고 비만 내렸는데 드디어 햇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밖을 걸으니 공기 자체도 달랐다.
이제 봄이 되어가는 것이다.
 

오늘은 다음 달에 머무를 집을 보러 다녔다.
 

홀덤 역 근처와 29th Avenue 역 근처 두 군데를 보러 다녔다.
이제껏 총 4군데의 집을 보러 다녔다.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구글 맵을 보다가 우연히 숙소랑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한식당을 발견했다.
장모집이라는 곳이었다.
 

뚝배기에서 끓고 있는 뜨끈한 해물순두부.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다.
 

밥 공기도 있고 밑반찬도 4가지가 있다니!
그리고 다른 식당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다.
앞으로 이곳을 또 올것 같다.
 

메트로타운 근처에도 은근히 한국인 영업점이 있었다.
인도인, 중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이곳에 많이 살고 있음이 느껴졌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오락가락하고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나날들.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