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저녁 비행기로 출발한 밴쿠버행 비행기. 탑승장에 제 때 안온 사람들 때문에 출발이 늦어졌다. 결국에 그 사람들은 못 타고 비행기는 출발함.

인천 공항에서 밴쿠버 공항까지 약 9시간의 여정.

첫번째 식사는 소고기 요리를 선택했다. 그럭저럭 먹을만함.

비행기를 타면서 처음으로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해보았다. 이것저것 검색할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조금 느리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게 잘 사용했다.

두 번째 식사는 스크램블 에그와 죽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죽을 먹었다. 죽은 양이 적었다.

긴 비행 끝에 밴쿠버에 도착했다. 잠을 좀 자고 싶었는데 거의 못 잤다.

입국 수속 후 수화물 찾는 곳 옆에 이민국에 들어가서 워킹 비자 2년짜리를 받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꽤나 기다려야 했다. 11시 10분에 밴쿠버에 도착했는데 입국 수속, 이민국에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공항을 나온 시간은 약 2시였다.

Burnaby에 있는 숙소로 가는 중..

한달 숙소를 예약했다. 원래는 밴쿠버에 오래 있으려고 했는데 계획이 어긋나버리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밴쿠버 한달 살기가 되어버렸다. ㅋㅋㅋ

전망이 끝내주었고 포근하고 예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집 주인이 알려준 한국&일식 음식점인 hon sushi가 근처에 있어서 다녀와보았다. 한국식 고추 후라이드 치킨과 초밥 몇 개를 구입했다.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가 옆에서 얼쩡거린다. ㅋㅋㅋ

방 문을 열어놓으니 고양이는 제 방인마냥 들어와서 자리를 잡는다 😅
밴쿠버에서의 첫날이었다. 이것저것 마음이 심란했으나 일단 비자를 받고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여 마음이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