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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노량진에 있을 때 고시원 옥상에서 불꽃축제를 본 적이 있다.

그 후로는 불꽃 축제를 본 적이 없다.

수많은 인파를 뚫고 나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년 10월이 다가올 때마다 불꽃축제를 그냥 보냈더니

마음 한 켠에는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이번에는 한번 가보기로 했다.

태풍 콩레이 때문에 불꽃 축제가 취소될 뻔 했지만

오후가 되자 구름은 걷히고 점점 날씨맑아지기 시작했다.

 

불꽃놀이 명소를 찾던 중

63빌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마포대교 북단을 가보기로 했다.

 

 

5호선 여의나루 역 다음이 마포대교 역이었는데

여의나루에서 수많은 인파가 우수수 내리고 마포대교에서는 몇 명 내리지 않은 것을 보니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을 타고 도착했을 때 2시 반이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태풍이 온다고 해서 사람들이 별로 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원하는 자리를 살펴보기로 했다.

 

 

 

 

 

헉 이럴수가..

가지고 왔던 삼각대 높이가 너무 낮아서 다리를 찍을 수 없다.

원하는 자리는 포기해야 했다. ㅜㅜ

 

 

 

 

 

 

 

마포대교 보행로의 위쪽에 사진작가들이 많이 밀집해 있었다.

내 것은 삼각대가 낮아서 카메라가 난간 위까지 올라갈 수 없다.

저 자리는 포기해야 했다.

 

 

 

 

 

 

 

4시가 지나고 5시가 되자 비어있던 자리에도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불꽃놀이를 기다리면서 찍은 아이폰 파노라마 사진.

 

 

 

 

 

 

 

5시가 되니 63빌딩 창문이 태양을 반사해서 금빛으로 반짝였다.

 

 

 

 

 

 

 

5시 20분 정도가 되니 한강에서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형형색색의 축포가 아름답기도 했으나

그 소리는 심히 공포스러웠다.

과장 전혀 없이 마치 전쟁이 일어나는 것만 같았다.

 

 

 

 

 

 

 

6시가 되자 국회의사당 쪽으로 해가 지기 시작했다.

 

 

 

 

 

 

 

6시가 되자 모든 자리는 거의 다 찼다.

63빌딩쪽을 향해서 카메라를 세팅했다.

삼각대를 잘 펼쳐서 절대로 삼각대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고정해 두었다.

하지만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

 

 

사진을 몇백 장 찍었는데

처음에는 노출 시간을 다 똑같이 해서 그런지 사진이 다 이상했다. 

그 다음 나라 공연에서는 Bulb 모드를 사용해서 폭죽마다 노출 시간을 다르게 했더니

처음보다 훨씬 나아졌다.

 

그나마 괜찮았던 사진 열 몇개만 올려본다.

 

 

 

 

 

 

63빌딩이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도시 전체의 야경이 담겨서 좋았다.

 

 

 

 

 

 

 

토성 모양의 폭죽은 여러번 터져나왔고

사람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마치 천사의 날개와 같은 폭죽이었다. 참 마음에 들었다.

 

 

 

 

 

 

 

위에서 크게 터지는 폭죽에 맞추어 노출 시간을 길게 잡았더니

아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죽은 무척 밝게 나왔다.

 

 

 

 

 

 

노출 시간을 그렇게 오래 주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하늘을 심히 요란하게 만들었던 폭죽이었다.

 

 

 

 

 

 

하늘에서 꽤나 오래 머물렀던 폭죽이다.

금빛 가루가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에

모두들 환호성을 질렀다.

한강을 금빛으로 물들여서 너무 아름다웠다.

 

 

 

 

 

 

타이밍이 별로라서 이도 저도 아닌 폭죽.

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에서 그나마 괜찮은 축에 속한다.

 

 

 

 

 

 

여러 실패 끝에 무난하게 잡아낸 폭죽이다.

 

 

 

 

 

 

스케일이 커서 화각을 넓게 잡아내야 했던 폭죽이었다.

노출 시간을 길게 주었더니 여러 개의 폭죽이 많이 겹쳤다.

 

 

 

 

 

 

 

축제의 거의 끝부분에 나왔던 알록달록한 폭죽은 너무 예뻤다. 

인스타그램에서 불꽃축제라고 검색해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폭죽이다.

다들 마음에 들었나보다.

 

 

 

 

 

한 번의 요란스러운 폭발이 끝나고나서 다시 터져나온 폭죽은

그래도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었다.

 

 

 

 

 

 

마치 치어리더들이 응원할 때 사용하는 응원 수술과 같은 모양이라서

제일 마음에 든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기 때문이다.

 

 

 

 

 

 

폭죽 자체도 좋지만

한강에 떠 있는 유람선과 함께 찍을 수 있어서 좋다.

 

 

 

 

 

 

폭죽 옆으로 떨어지는 붉은색 가루 같은 잔여물이 마음에 든다.

 

 

그 외에 스마일 모양, 별모양, 하트 모양, 고양이 모양 등

다양한 폭죽들이 있었다.  

하지만 포착하는데 실패하거나 찍더라도 이상하게 나왔다.

사진 초보에게 폭죽 사진은 어려워...;

훨씬 더 예쁘고 화려한 폭죽이 많았는데 다 놓친 것 같아 좀 아쉬웠다.

 

 

2013년에 봤을 때와는 달리 참가국이 적어서

상당히 일찍 끝난 느낌이 든다.

 

 

 

 

 

 

한국 공연에서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쪽에서 동시에 불꽃이 일어났는데

사진기로 잡아내기 보다는 동영상이 나은 것 같아서 찍어보았다.

 

 

 

 

 

 

불꽃 축제가 끝나고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여의나루 역을 통제해서

많은 사람들이 마포대교 쪽으로 지나갔다.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여유롭게 지하철로 갈 수 있었다.

 

5년만에 불꽃 축제를 보아서 참 좋았다.

다음 번에는 카메라에 더 잘 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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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루리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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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커 스트리트로 가는 그랩 자동차에서 운전자에게

말라카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운전자는 Asam Pedas(말레이시아 발음으로는 아쌈 뻐다스)가 맛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 가이드북, 여행 후기등을 볼 때는 들어보지 못한 음식이었지만

현지인들이 맛있다고 한 음식이 진짜라고 생각해서 한번 가 보았다.

구글 검색을 통해 리뷰 수가 가장 높은 곳을 찾아보았다. 

 

 

 

 

존커 스트리트에서 6~7분 걸어가야 나온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적한 거리를 지나야 한다.

 

 

 

 

 

 

 

만약 혼자 여행했더라면 조금 무서웠을 것 같다.

 

 

 

 

 

 

을씨년스러운 거리의 끝에 도착하니 식당을 볼 수 있었다.

규모가 상당히 컸고 야외 테이블까지 사람들이 빼곡하게 차 있었다. 

 

 

 

 

 

 

 

우리 같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현지인들로만 가득했다.

이곳은 진짜 알려지지 않은 맛집인 것 같았다.

 

 

 

 

 

 

아쌈 페다스 외에도 나시 르막, 나시 아얌 등의 메뉴도 있다.

나와 남편은 모두 아쌈 페다스를 주문했다.

음료로는 마일로 오, 아쌈 보이를 주문했다.

이 모든게 45.5링깃. 12300원이었다.

 

 

 

 

 

 

내가 주문한 마일로 오와 남편이 주문한 아쌈 보이가 먼저 나왔다.

남편은 아쌈 보이가 무엇인지 모르고 주문했으나

지금도 말레이시아에서 마셨던 음료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입맛에 맞았나보다.

쌉쌀한 차 맛이 나면서도 단 맛이 나는 것이

갈증을 해소하기에 딱이었다.

 

 

 

 

 

 

주문한 아쌈 페다스가 나왔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이 시뻘건 국물을 보고 이건 뭔가 싶었는데

 

 

 

 

 

 

숟가락으로 바닥을 휘저으니 커다란 도미 살이 떡 하니 있었다.

국물은 꽤 칼칼하고 얼큰했다.

 

 

 

 

 

 

 

밥, 계란 소스 등과 먹으니 정말 배불렀다.

 

 

 

 

 

 

 

 

 

 

역시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은 꼭 가봐야 한다는

여행의 진리를 또 깨닫게 된다.



Posted by 세루리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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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호텔에서 짐을 풀고 조금 쉬고 나서 말라카 야시장을 구경하기로 했다.

말라카 여행 일정을 일부러 토요일로 잡은 것은 야시장 때문이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야시장은 그 나라의 삶을 관찰하는데 적절한 장소 같다.

 

 

 

 

 

 

호텔을 내려오니 알록달록한 색의 조명과 그것이 일렁이는 강에 비추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로등, 조명 등이 환하게 길을 비추어서 밤에도 어둡거나 무섭지 않았다.

 

 

 

 

 

 

조금 더 올라가보니 강 옆으로 커피숍, 식당 들이 있다.

 

 

 

 

 

크라이스트 처치와 시계탑이 있는 이 곳은 밤에도 분주하다.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풍경을 찍어 보았다.

 

 

 

 

 

 

이 곳은 야시장이 아니라 쇼핑몰로 가는 길이었다.

쇼핑몰 내의 환전소에 가기 위해서였다.

RC 호텔에서 900m 떨어진 거리였다.

 

 

 

 

 

 

 

 

여행 준비를 하느라 지쳐서 그런지 900m 걸어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말라카의 이동수단인 트라이쇼가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가니

여행의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드디어 도착한 dataran pahlawan melaka megamall

식당과 여러 잡화점들을 볼 수 있었다.

 

 

 

 

 

 

 

money exchange라는 팻말을 애타게 찾았는데

입구가 있는 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바로 있어서 쉽게 환전할 수 있었다.

 

한국 돈을 환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한국 돈 환전한다고 말하고 돈을 내미니

직원은 말없이 매우 익숙한 절차로 말레시이사 돈으로 바꾸어주었다.

인터넷에서 환율을 계산해서 비교해보니 꽤 괜찮았다.

 

 

 

 

 

 

 

너무 힘들어서 음료수라도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메뉴판에서 메뉴를 골랐다.

밀크티를 사서 마셨다. 설탕이 매우 많이 들어가서 무척 달았다.

당을 보충하니 그래도 금방 기운이 났다.

 

 

 

 

 

 

야시장이 열리는 존커 스트리트까지는 1km 정도 되었다.

나는 남편한테 도저히 걸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고 남편은 미리 다운받은 grab 어플을 사용했다.

 

grab 어플을 처음 본 나는 신기했다.

 

 

 

 

 

 

 

존커 스트리트 야시장에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서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멈춰서 주변 사진을 여유롭게 찍을 틈이 없었다.

 

 

 

 

빽빽한 사람 숲을 빠져나와 한 빈티지 샵으로 들어갔다.

길에 사람이 많기도 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고 싶기도 해서다.

 

 

 

 

 

 

벽에 걸어놓으면 좋은 빈티지 플레이트들이 많이 있었다.

이 중에 몇 개는 내가 예전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산 것도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 보다는 1000원정도 더 쌌다.

 

 

 

 

 

 

가게에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은 여러 소품들이 있었다.

만약 가게를 운영한다면 몇 개 사왔을 것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의자들도 많이 쌓여 있다.

앉아도 될 정도로 튼튼한지는 모르겠다. 카페 등에 장식, 진열용으로는 좋을 듯 하다.

 

 

 

 

 

 

야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드림캐쳐.

눈 요기에 좋다.

 

 



 

 

존커 스트리트의 지오그래퍼 카페는 야시장이 시작되는 곳으로

야외 테이블까지 사람들이 꽉 차있다.

 

 

 

 

지오그래퍼 카페를 지나 거리의 끝까지 가 보았다.

 

 

 

 

 

왠지 분위기가 좋아서 찍어 본 Jonker Boutique Hotel

 

 

 

 

 

 

망고 주스를 샀는데 정말 배불렀다.

동남아에서는 1일 1과일 이상은 꼭 해야 한다.

 

 

 

 

 

 

 

호텔에 돌아와서 야시장에서 산 미니 파인애플을 먹었다.

봉지에 담긴 파인애플은 매우 끈적끈적해서 물로 씻어야만 했다.

 

 

 

 

 

 

 

맛은 파인애플과 비슷한데 조금 더 당도가 높았다.

맛있었다.

 

 

 

 

 

 

 

 

호텔까지 걸어오니 시간이 벌써 밤 11시였다.

창 밖으로 보이는 말라카의 야경을 감상하고 잠이 들었다.

 

 

 

 

 

Posted by 세루리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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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이 다가와서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한강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 사람들이 꽤 괜찮은 평을 한 마포구의 울라(Oola)에 가기로 했다. 








레스토랑은 옵티마 성형외과 건물의 7층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바로 옆의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워낙 공간이 좁기 때문에 차가 가득찬 경우가 있다. 


그래서 바로 옆의 마포빌딩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내부는 꽤 괜찮았다. 창가가 아니더라도 워낙 전망이 좋기에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안쪽 자리보다는 창가 쪽이 난 더 좋았다.






각종 와인이 있었으나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와인은 마시지 않았다.







예약한 창가 자리로 안내되었다.








저녁 일곱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해가 서쪽 하늘로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가 나쁨 단계라서 멋진 하늘은 아니었다.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전망과 위치, 맛을 고려하면 세트 2인 코스가 저렴했다. 

하지만 파스타를 먹을 생각이 없었기에 건너뛰었다.








일품요리로는 그릴에 구운 문어, 감바스 알 아히요를 주문하고 메인으로는 채끝 280g, 

음료는 산펠레그리노 오렌지와 논 알콜 모히또 오미자 맛을 주문했다. 










주문한 산펠레 그리노 오렌지맛과 오미자 음료가 먼저 나왔다.










맛있는 식전빵이 나왔다.









감바스 알 아히요를 먹으니 입안에서 감탄이 나왔다.

새우가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은근한 마늘향이 미각을 자극했다.


집에서 칵테일 새우를 가지고 감바스를 만들어 먹어보았는데 레스토랑에서 먹든

집에서 먹든 정말 맛있는 요리이다.









그릴에 구운 문어는 남편이 정말 먹고 싶어했던 요리이다. 

이 요리도 정말 맛있었다. 문어 요리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마치 휴게소에 있는 맥반석에 구워진 오징어가 떠오르는데

그것보다는 더욱더 고급스러운 맛인 것 같다 .







이제 점점 노을이 사라지고 

마포대교와 너머 여의도의 빌딩들이 보인다. 







드디어 기다리던 채끝 스테이크가 나왔다.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잘 구워져 나왔다. 

오른쪽 밑의 노란색 소스는 당근 퓨레인데 스테이크를 찍어먹는 용도다.

접시 가장자리에 소금이 발라져 있는데 흰색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스테이크 또한 매우 맛있었다. 

두툼한 채끝 스테이크의 겉부분은 바삭한데 비해 안은 촉촉하고 육즙이 잘 살려져 있었다.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어본지도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았다. 

당근 퓨레는 마치 집에서 만든 단호박 수프나 단호박 타락죽 같은 맛이 나면서 고기와 잘 어우러졌다.


남편이 마트에서 채끝 스테이크를 사서 이것과 똑같이 만들어보겠다고 하는데 기대해야겠다. 







스테이크의 안쪽을 살펴보니 내 생각에는 미디움 보다는 미디움 웰던에 가까운 것 같다. 

아마 레스토랑마다 스테이크의 굽기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 같았다.









여러 종류의 런치 파스타도 있다 .






유리창에 빛이 반사되지만 그래도 분위기 좋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경만 훌륭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맛이 있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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