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
잡동사니 / 2025. 1. 10. 19:50
내가 정규직을 그만 두고 비정규직 직장 4군데에서 일한지 10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결실은 맺지 못해도 나는 여러 가지를 배웠고 그것 때문에 1년은 더욱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올해 그만두고 나서 내 인생은 더욱 다이나믹해졌다.
마치 나의 인생이 영화의 한 부분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태국에서 파견 교사로 일하고 난 다음 마무리를 할 때 학생들이 웃으며 나에게 작별인사로 손을 흔들어 주었을때 그 모습은 슬로우모션처럼 내 뇌리에 남았다.
그런 일들이 인생에는 몇 번 있었다.
시간은 빨리감기를 한 듯 쏜살같이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나는 살면서 내 머릿속에 저장된 슬로우모션같은 장면들을 수십, 수백번 재생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을 빨리 감기를 하면 예상치 못한 풍경을 보게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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