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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픈 밀크팩토리에서 기상해서 아침밥을 먹고

10시경 스톡스네스로 출발했다. 

아이슬란드의 떠오르는 여행지로서, 아이슬란드 카페에서도 많이 추천된 곳이었기에,

한번쯤 시간을 내어 방문할만 하다.



회픈에서는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20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스톡스네스로 가는 길의 날씨였다. 

오전 10시 20분인데도 어두컴컴하고 비가 많이 내렸다.

과연 도착해서 무언가를 볼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스나이펠스네스 반도를 갔을 때처럼 아무것도 못 보고 돌아가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었다.










다행히도, 바이킹 카페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괜찮아졌다.

멋진 산을 배경으로 두고 카페가 위치해 있었다.











스톡스네스는 사유지로서, 바이킹 카페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통과해야 한다.

카페에서 표를 사서 차단기를 통과할 때 인식시키니 통과가 되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해변으로 걸어가 보았다.

비수기라 그런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덕분에 마치 나의 사유지인 마냥 편하고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검은 모래 뒤로 아름다운 베스트라호른(Vestrahorn)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스톡스네스는 반영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이나 날씨가 흐린 관계로 

그래도 안개에 싸인 산은 마치 우리나라의 수묵화를 연상할 정도로 신비로웠다.







아이슬란드에 방문한 사람들은 흐린 날씨를 보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흐린 날도 나름대로의 운치와 멋이 있기에 여행이 의미가 있다. 








그래도 맑을 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언젠가 다시 오면 그 때는 맑은 날씨이기를..








정말 그림과 같은 베스트라호른(Vestrahorn)

언젠가는 꼭 다시 한번 방문하겠다.










타임랩스로 담아본 스톡스네스의 풍경 ㅎㅎ 










스톡스네스를 나와 다음 목적지인 요쿨살론으로 향했다.

바이킹 카페를 떠나 1번 도로로 가는 길에 거대한 산을 마주하게 되었다.

말도 안되는 압도적인 풍경에 잠시 차를 세우고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아이슬란드는 목적지 보다는 가는 길목마다 풍경이 예술이었다.

멋진 풍경에 잠시 차를 멈추는 시간까지 생각한다면

여행 일정이 넉넉한 것이 좋겠다.









차를 타고 요쿨살론으로 향하는 방향의 오른쪽 빙하 풍경도 장관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경외감, 혹은 두려움까지 느껴졌다.









산 아래에 위치한 여러 채의 가옥들을 보니

자연과 대비가 되어 더욱 압도적으로 다가왔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빙하 풍경은 꽤 오랫동안 이어졌다.








차를 타고 가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나라는 아이슬란드 밖에 없을 것이다.

발길 닫는 곳곳이 관광지인 아이슬란드, 정말 아름다운 나라이다.








Posted by 세루리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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