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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을 먹고 싶다는 나의 말에 남편이 동인천에 있는 경인면옥을 가자고 했다. 









신포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는 경인면옥. 

주말이고 공휴일인 어린이날이라 동인천은 주차할 곳 없이 온통 차들로 빡빡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겨우 차를 주차하고 평양냉면 집으로 갔다.










고생해서 주차를 했더니 긴 웨이팅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려 16테이블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창문에 붙어 있는 여러 가지를 읽어보았다.

영업 시간 중간에는 Break Time도 있었다. 

주중,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시간, 한시간 반씩 있었다.










경인면옥은 1946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지금은 3대째라고 한다. 








30분 넘는 긴 웨이팅이 끝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냉면과 녹두지지미, 손찐만두를 시켰다.








뜨끈뜨끈한 육수가 먼저 나왔다.










주문을 기다리며 테이블보로 나온 종이를 보았다.

지금과 비슷한 부분도 조금 있지만 옛날 신포동 풍경이 조금은 낯설다. 









한참 기다리니 녹두 지지미가 나왔다.











두께도 두툼하니 정말 맛이 있었다.










기다리던 물냉면이 나왔다. 

30분 동안 기다린 만큼 기대가 그만큼 컸다.









먹음직스럽고 시원한 평양냉면, 냉면에 들어가는 고기는 한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집 평양냉면은 메밀면 맛이 강했다. 구수한 메밀향이 입안에 가득 퍼졌다.

그에 비해 국물 맛은 조금 심심했다. 

예전에 갔었던 우래옥 보다는 국물의 간이 조금은 덜했다.








맛있는 냉면을 한 그릇 뚝딱 비워냈다. 








만두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냉면보다는 만두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두 사람이 각각 평양냉면 하나, 녹두전, 만두까지 먹으니 충분히 배가 부르고 남았다. 

총 가격은 35000원이 나왔다. 


나중에 동인천에 오면 웨이팅 시간을 피해 이 곳을 다시 찾을 생각이다. 





Posted by 세루리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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