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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9일

생각 / 2025. 3. 10. 06:19

Blessing in disguise라는 말이 있다. 한국어로는 전화위복이다.

나쁜 일인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복이었다는 말이다.

나는 이 말을 듣고는 2012년의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불행인 줄로만 알았던 그 일들을 내가 복으로 활용할 수도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간제 전담을 했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씨XX이라는 욕을 먹었을 때, 한 반 전체가 나의 수업을 보이콧했을 때, 그 때 임용 준비생인 나는 이렇게 욕을 먹는 직업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였다.

그 말을 내가 듣고 따랐었다면, 그것을 내가 하늘이 준 기회로 여기고 그렇게 했더라면,
공립교사로 임용된 후 유황불을 걷는 듯한 삶을 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변명하자면 그 때는 2012년이었고, 교대 졸업생은 모두다 교사 아니면 다른 직업을 하지 않는 시대였다. 예외적으로 같은 과의 선배 한명이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기는 했지만 대다수는 임용고사를 보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직업조차 계속 도전하여 합격하고 그 후에 그만두는 것이 내 인생에 진정으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생각했디.

그 상황을 거시적인 방법에서 비틀어보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그 당시에는 나에게 어려웠다.

그 기간제 교사를 하며 보란 듯이 임용고사에 합격했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나는 해내지 못했다. 내가 보았던 지역이 전년도에 비해 커트라인이 갑자기 12점이나 올랐고 나는 1점 차이로 떨어졌다.

그리고 그 1점 차이라는 것은 내 인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사실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만약에 아예 2012년에 임용고사를 보지 않고 나의 인생의 책임감과 선악에 경중을 두지 않았으며, 2012년에 임용고사에 떨어진 후 나의 다짐대로 벌어둔 약간의 돈으로 내가 가고 싶었던 해외로 도피하였다면, 부모의 뜻에 따라 그 후로 강제로 노량진에 가지 않았다면 삶의 방향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안정되게 살고 잘 살고 못 살고를 떠나서 말이다.

그래서 과거의 실수로부터 나는 배워야 한다.

지금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안정을 찾는다면, 그것 또한 내가 가진 상황을 비틀어 해석하지 못하고,
불행으로 가장한 축복을 놓치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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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가 계속 들여보내달라며 손을 내밀고 이제는 하다못해 고개까지 들이민다.
그런데 오늘은 문을 열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이 숙소에 머물면서 마지막으로 지하 세탁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카드 충전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내가 충전 금액을 정할 수 있는게 아니라 최소 10달러부터 가능했다. 돈이 아깝긴 했지만 옷을 빨아야 하니깐 어쩔 수 없었다..

숙소에 세탁실이 없고 지하 세탁실이라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몇번이나 왔다갔다 해야 하지만.. 이제 이것도 오늘로 끝난다.

예쁜 진저와 판둑.
오늘은 진저의 눈에서 반항기가 사라졌고 얌전한 모습이다.

비를 뚫고 버너비 도서관으로 갔다.
우산을 쓰는 사람들은 주로 동양계 사람들..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가 더 꽉꽉 찼다.
겨우 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제는 샴푸 등을 사야할 때. 세이브 온 푸드에서 샴푸와 비누, 치약 등을 샀다.

현금을 인출해서 크리스탈 몰로 갔다.

두리안 밀크를 마시기 위해서였다. 여기는 카드를 안 받고 현금 장사하는 곳이 많아서 음식을 먹으려면 현금을 뽑는 수밖에 없다.

두리안을 오랜만에 먹으니깐 색다르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나는 두리안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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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지난 번에 먹다 남은 곱창. 바싹 구웠더니 잡내가 덜 나고 고소했다.

 

또 방에 들여보내달라며 방 안으로 손을 집어넣는 진저. 

그 모습을 보니 참 가관이다. 😂

 

안 보내려고 실랑이를 하다가 내가 잠시 부엌에 나가려고 문을 연 사이

진저가 머리를 들이밀고 방에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버린다.

 

이제는 판둑까지 합세해서 침대를 차지한다.

물개같이 생긴 판둑..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를 사서 도서관 벤치에 앉아서 마셨다.

 

오늘은 버너비 도서관 근처의 크리스탈 몰에 왔다.

크리스탈 몰에는 아시아 상점, 음식점들이 가득하다.

 

2층의 푸트코트로 왔다.

이곳에서는 버블티를 포함한 각종 아시아 음료, 다양한 나라의 아시아 음식이 가득하다.

주로 중화권 음식이 많으며 한국 음식점은 없다.

 

국물 있는 음식을 찾다가 소고기 쌀국수를 시켰다.

캐나다에 온 지 26일만에 현금으로 무언가를 지불하였다.

이 곳에서는 카드는 안 받고 현금만 받는다는 것이다!

 

거스름 돈으로 받은 캐나다 달러.. 조금 덜 거슬러 받은 것 같지만 

아마 부가세나 팁으로 자기네들이 책정해놓은 것 같아서 그냥 말았다.

캐나다에서 메뉴판에 적어놓은 가격은 세금은 제한 가격이니깐..

 

작년 홍콩 여행을 갔을 때 뜨거운 국물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주어서 놀랐다.

하지만 한번 경험해서 그런건지 이번에 받았을 때는 그저 그러려니 했다.

이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처리할 때도 손님이 직접 처리를 하는데,

이 플라스틱 용기는 그대로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버린다.

 

현금만 받는 곳 답게 푸드코드 입구에는 ATM까지 있다..

 

나간지 몇 시간만에 다시 방으로 왔는데 진저는 그때까지 안 나가고 잠을 자고 있었다..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는 진저.

 

 

찍고 있는게 심기가 불편했는지 반항적인 모습으로 나를 쳐다본다..

그래도 왠일인지 오늘은 어제처럼 밤 10시까지 방에 있지 않고 일곱시가 되니깐 방에서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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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는 아시아마트에서 산 과일 컵케익을 먹었다. 예상했던 대로 달고 맛있었다.

 

오늘도 방에 들여보내달라며 보채는 진저. 보내주지 않자 진저는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그 틈을 타서 나는 밖으로 나갔고 문을 잠갔다.

 

숙소 주변이 한참 공사 중이라 돌아서 가야만 했다. 

 

오늘 갈 곳은 밴쿠버 근처 도시의 해변에 있는 화이트락이다.

차로는 30분이지만 버스를 타고는 1시간 40분 ~ 2시간 걸리는 거리다.

 

화이트락 근처의 정류장에 내려 브런치집을 갔다.

 

사람은 많아보였지만 다행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에그베네딕트와 감자튀김 요리를 주문했다.

감자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에그베네딕트의 수란도 잘 익혀졌고 밑에 있는 베이컨도 간이 잘 되어 있었다.

 

해변을 따라 내려가보았다. 

아름다운 경치가 이어졌다.

 

양쪽에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참 아름다운 동네였다.

 

부둣가로 가 보았다.

 

철로를 따라 가면 해변의 동쪽으로 이어지는데 거기까지 가보지는 않았다.

 

너무 눈이 부셔서 모자를 쓸 수밖에 없었다.

 

부두의 끝까지 걸어가보았다.

 

갈매기들이 조개를 물어다가 갑판에 내동댕이치고 먹는데 그 소리가 엄청 크다.

잘못해서 사람들에게 내동댕이칠까봐 무서웠다.

 

화이트락에 가보았다.

어쩜 저렇게 큰 하얀 바위가 해변에 있을 수 있지?

 

줌을 당겨 멀리까지 찍어보았다.

확실히 해변 동쪽으로 가면 뭔가 별게 없어보였다.

 

한국 음식과 음료를 파는 오버플로라는 곳이 있었다.

이 곳은 다음에 여기 다시 오면 가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킹 조지 역에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숙소로 오는 길에

잠깐 내려서 장을 보고 돌아오니 3시간이 지났다.

오늘 이동하는데만 다섯시간이 걸린 것이다.

차를 타면 금방인데.. 에휴.

그래도 점점 대중교통에 익숙해지고 있다.

 

물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르겠는 판둑이 침대를 차지하고 있다.

 

진저는 아예 자기 자리인마냥 드러누웠고 내보내려니깐 앙칼지게 할퀴면서 항의한다. ㅋㅋㅋ

내가 쓰다듬다가 들어올리는 수법을 이제는 터득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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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렸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다.

멀리까지 보이는 풍경.
아직은 날이 춥다.

오늘도 진저가 냥냥거리며 앞발을 방 안으로 내민다. 어림없지.

진저를 들여보내주려고 한게 아니라 설거지 하려고 방 문을 열었더니 진저가 들어와버렸다.

같은 고양이과인 춘식이를 소개했다.

앙 하고 물린 춘식이..

내가 집에 온 첫날처럼 진저는 내 침대에서 잠을 곤하게 잤다.

귀여운 녀석.. 😙

아니 근데 이 녀석이 몇시간이 지나도 나갈 생각을 안한다.. 오늘 도서관에 나갈 생각이었는데.

귀여워서 찍어 본 발바닥

내가 중간에 깨우려고 시도했고 진저를 들어올리려 했으나 나를 할퀴려고 하면서 저항했다. 그래서 결국엔 내보내는 건 실패.. 🥲 밖에 나가는 것도 실패했다..

날씨가 계속 좋았으면 좋으련만 곧 또 비가 온댄다.

아시아 마트에서 산 닭곰탕을 저녁으로 먹었다.

모락모락 김이 솟아나는 닭곰탕

닭곰탕은 맛이 나쁘지는 않았으나 밥 없이 먹으려니 왠지 좀 허전했다. 지난번에 한남 마켓에 갔을 때 햇반도 사올걸.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간다.
진저 녀석은 들어온 지 6시간이 넘었고 해가 다 졌는데도 나갈 생각을 안하고 잠만 잔다.. 🥹  

그래도 귀여우니깐 됐어.
그리고 너와 함께할 날도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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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창틀에 올라간 진저.
이제는 고양이들이 들어왔을 때 창문을 열기가 무서워진다..

판둑은 내 침대가 아예 지 보금자리인것처럼 식빵을 굽고 있다. 😅

점심으로 한남 슈퍼마켓에서 산 인생곱창을 먹어보았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곱창.
냄새가 강해서 환기를 했다.

식탁에 놓으니 멋진 플레이팅이 되었다.
바싹 안 구워진 쪽은 잡내가 조금 났다. 그 부분은 용기에 담아두고 다음에 다시 구워먹기로 했다.

이력서도 작성하고 바람도 쐴겸 숙소 근처의 버너비 공공도서관에 왔다.

도서관 2층에는 컴퓨터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노트북을 할 수 있는 책상도 있었다. 평일 오후 1시쯤에도 좌석은 거의 다 차있었다. 겨우 한 자리를 찾아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했다.

1층의 어린이 도서관에 가 보았다.

한국어 코너도 있었는데 다양한 동화책들이 많았다.

도서관에서 나와 근처의 아시아 슈퍼인 Price Smart Food에 갔다. 밀키스 딸기맛을 샀다.

과일이 올려진 조각 케이크도 맛있어보여서 샀다.

수만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
blessing이 무엇이고 disguise가 무엇인지 알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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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BCID를 만들러 왔다. 버너비 메트로타운 근처, 밴쿠버 다운타운은 이미 일주일 동안의 예약이 다 차서 며칠 전에 노쓰 밴쿠버를 신청했다.

예약을 하고 온 덕인지 BCID 만들기와 면허증 교환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집애 오는 길에 한남 수퍼마켓을 들렀다.

이렇게 한국인 마트에서 사는 것이 그나마 식비를 절약하는 법..

Blessing in disguise
무엇이 blessing이고 무엇이 disguise인줄 모르겠어.

방에 있는데 밖에서 애닲게 냥냥거리는 진저의 목소리

문을 긁으며 들여보내달라고 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

두 고양이들의 구도

환기를 시키느라 창문을 열어놓았는데 진저 녀석이 창틀로 뛰어올랐다. 식겁해서 재빨리 창문을 닫았다.

진저 녀석한테 한바탕 설교를 했다. 여기가 11층인데 얼마나 높고 무서운 곳인줄 모르냐. 니가 지금 한 일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줄 모르냐. 이 높이가 실감이 안 나냐 등등 잔소리에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뭔가 냥냥대며 대답해서 반성하는줄 알았는데 이 녀석이 내가 한참 말하는데 쩍하고 하품을 하다니.. 😾😕 ㅋㅋㅋㅋ

.....
열흘 후 SK주로 가는 비행기표는 취소해놓았지만 다시 한달 후의 SK주 비행기표를 알아놓고 있다.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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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똑같은 일상 기록하는 것도 조금은 질리기도 하고..

집 근처 혼 스시에서 파닭을 먹었다. 팁 15%까지 까지 포함하여 9.65달러. 캐나다 식당에서 먹은 음식 중 처음으로 10달러 미만인 음식이었다.

오늘은 대체공휴일이지만 이제는 한국의 새학기가 시작되겠지. 내가 고마웠던 선생님들, 친한 교사 친구들 모두 무탈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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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양이.
집주인이 잠시 집을 비워서 그런지 고양이가 문 밖에서 냥냥 우는게 안타까워서 잠시 내 방에 들어오게 했다.

날씨가 맑아졌다.
오늘은 버너비 공공 도서관 근처를 산책하기로 했다.

근처 공원에 와서 스타벅스에서 산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다.

공원의 크기는 아파트 수준이다.


즐겨 가던 아시아 마켓에 갔지만 지난 번과는 달리 별로 사고 싶은 것이 없어서 컵라면 몇개랑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샀다.

지난 번에 파스타 만들어준 것도 그렇고 오늘 우편물을 가져다준것도 그렇고 집주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것 같아서 초코파이 몇 개를 주었다. 그랬더니 집주인은 나도 한국에서 일해본 적이 있다면서 집주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집주인도 이민자 출신으로 중동의 나라에서 왔다. 집주인으로부터 코로나 이전의 캐나다의 상황, 이 동네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집주인은 나랑 비슷한 나이일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10살이 더 많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집주인은 캐나다로 올 때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집주인과 함께 결혼 생활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집주인과 나누었던 2시간 남짓의 이야기는 내가 이제껏 낯선 사람과 나누었던 대화 중에서 가장 유용했다. 집주인은 마치 인생 선배 같았다. 내가 가던 길을 이미 10년 전에 겪었던 것이다. 나에게 많은 생각 거리를 던져주었다.

내가 캐나다에 온 20일 동안 영어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 날이다. 나의 영어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극복하는 법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공부하는 방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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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에서 아이허브에서 주문한 영양제 택배를 받았다.
에어비앤비에서 오래 머무르다 보니깐 택배까지 주문할 일도 생긴다.
 

이제는 날씨가 확연히 봄으로 접어든 것이 느껴진다.
 

오늘은 대중교통을 타고 근처의 강가로 가보기로 했다.
 

버너비의 프레이저 공원이라는 곳이다.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꽤 괜찮은 공원이다.
 

해가 지기 전, 4시 정도에 오니 풍경이 볼만하다.
 

사진 찍기 좋은 멋진 포인트들이 있다.
 

하늘이 그대로 반영되는 맑은 강물.
 

날씨는 확실히 맑아졌으나 그래도 여전히 쌀쌀하다.
날이 풀리려면 아직은 몇 주 더 지나야 할것 같다.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간 멕시코 식당 Olivo.
 

들어올 때는 나 혼자밖에 없었지만 점점 손님들이 많아졌다.
 

퀘사디아와 마차 코코넛 라떼를 주문해 보았다.
 

코코넛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단 맛이 있었다.
 

퀘사디아도 내용물이 실하고 먹을만 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한식이 먹고 싶어지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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