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사온 것들
여행을 다녀오면 남는 것은 사진, 그리고 기념품이다.
멋진 기념품들을 보고 있으면 여행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하지만 여러 번의 여행 경험을 통해
기념품들을 지나치게 많이 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꺠달았다.
여행지에서는 그럴듯해 보이는 기념품들이
막상 집에 가져오면 보잘것 없고 짐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정말 많이 사지 않고
아이슬란드를 추억할만한 것들만 사왔다.
그 목록을 하나씩 공개한다.
요쿨살론 기념품 샵에서 산 것들과
게이시르 기념품 샵에서 산 것들이 섞여 있다.
아이슬란드를 발견한 바이킹과 바이킹이 타고 온 배
아이슬란드의 엘프들, 아이슬란드의 깃발,
할그림스키르캬 미니어처다.
할그림스키르캬 미니어처는 우리 나라 돈으로 약 18000원 정도 했다.
아주 훌륭한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여행지를 추억하기에 좋은 물건이었다.
주상절리 모양의 디테일이 조금 살아있는 듯.
현재는 거실 TV장 위를 차지하고 있는 할그림스키르캬 미니어처이다.
요쿨살론 기념품 샵에서 산 바이킹 배 모양의 미니어처이다.
미니어처에 들어있는 검은 모래들은 매우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아이슬란드 얼음동굴 투어를 할 때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서인지
화산 돌조각들이 부츠 안에 들어갔다.
숙소에 도착해서 그 돌멩이들을 버리지 않고
잘 모아두었다가 한국으로 가지고 왔다.
거칠었던 얼음동굴 투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기념품이 되었다.
맛난 시리우스와 움논 초콜렛.
움논 초콜렛은 초콜렛 가격이 하나에 만원이 넘었다.
워낙 맛있는 아이슬란드 초콜렛이라고 해서 사왔는데
아직 아까워서 먹지는 못하고 있다.
언젠간 먹겠지..
아이슬란드에서 사온 술, 미니어처.
뒤의 굴 맥주와 아인스톡 맥주는 빈 부딘에서 샀고
나머지 미니어처 맥주는 면세점에서 샀다.
미니어처 맥주들은 먹지 않고 거실 장식장에 보관해 두었다.
요건 케플라비크 블루라군 면세점에서 산 알게 마스크와 실리카 머드 마스크이다.
피부에 좋다고는 하나 사 놓고서는 아직 쓰지 않았다.
언젠가 쓰게 되면 후기를 남기겠다.
핀란드 공항 경유할 때 공항의 편의점에서 산 물건들.
무민 마그넷은 기념품 가게에서 샀다.
핀란드에서 유명한 펩소덴트, 자일리톨껌, Karl Fazer 초콜렛이다.
경유지인 핀란드는 그렇게 의미있는 장소는 아니라서 기념품을 많이 사지 않았다.
Fazer 초콜릿은 집에 오자마자 다 먹었는데 아주 특출나지는 않지만 먹을만 했다.
한국에서는 핀란드 초콜렛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펩소덴트는 아직 써보지 않았다. 집에 있는 치약이 다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민 마그넷은 6000원 넘는 가격 주고 샀다.
그 외에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롱샴 가방을 하나 샀다.
산 가방을 매일 들고 다니는데 정말 가벼워서 좋다.
르 플리아쥬 네오 라지 블랙 색상을 핀란드 공항 면세점에서 14만원 주고 샀다.